The Fifth Mountain
Book: The Fifth Mountain/Paulo Coelho/Harper Perennial(1998) translated by Clifford E. Landers
Reading period: 2008.1.26-1.28
이 책이 다루는 것은 극도의 절망속에 처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BC 870년 성경속의 선지자 엘리야(Elijah)의 이야기. 당시 아합(King Ahab)은 이사벨(Jezebel)을 왕비로 맞이하였는데, 그녀는 바알신(Baal)을 숭배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왕을 움직여 바알을 숭배하게 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게 한다. 이러한 와중에 목수로 일하던 선지자 엘리야는 이사벨의 위협을 피해, 사렙다(Zarephath/악바르(Akbar)로 망명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과부와의 사랑과 선지자로로서서의 의무사이에서 방황한다.
사랑하는 여인 사렙다의 과부를 앗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잃고, 그녀의 아들과 사렙다를 떠나 하루 피난처를 찾아갔던 곳에서 양치기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거처를 지나 도시로 가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They had achieved everything they desired because they were not limited by the frustration of the past.(p.180)
(그들은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과거의 절망으로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If you have a past that dissatisfies you, forget it now. Imagine a new story of your life, and believe in it. Concentrate only on those moments in which you achieved what you desired, and this strength will help to accomplish what you want. (p.180)
(만일 당신이 불만족스런 과거가 있다면, 이제 그것을 잊어라. 그리고 당신 삶의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하고 그것을 믿어라. 그리고 당신 꿈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만을 집중하라. 그러면 이러한 힘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연금술사에서 말한 personal legend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A child can always teach an adult three things; to be happy for no reason, to always be busy with something, and to know how to demand with all his might that which he desires.(p.201)
(아이는 어른에게 항상 다음의 3가지를 가르쳐 줄수 있다. 이유없이 행복하기, 항상 무언가로 바쁘기,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전력으로 요구하는 방법을 알기)
Sometimes it was necessary to struggle with God.
Each person take into his hands the responsibility for his own life.
Tragedy was not punishment but challenge.
Man must choose-and not accept-his fate
(p.203-205)
(때로는 신과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 각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을 자신이 져야한다. 비극은 처벌이 아니라 도전이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선택해야 한다)
The Lord often has his prophets climb mountains to converse with Him. I always wondered why He did that, and now I know the answer: when we are on high, we can see everything else as small.(p.239)
(신은 종종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 선지자들을 산으로 부른다. 나는 늘 왜 신이 이런 일을 할까 궁금했는데, 이제 답을 알았다. 우리가 높은 곳에 있을 때, 우리는 다른 모든 것들을 아주 작게 볼 수 있다.)
신이 선지자들을 산에 부른 이유에 대한 엘리야의 깨달음-사실 저자의 해석이긴 하지만-이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단지 시각적인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등산을 좋아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 거쳐던 모든 길들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가지 않은 길도 두루 볼 수 있다.
높은 곳에 서면 세상은 작아보인다.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모든 것들이 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직장 그리고 행복한 가정.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좀 더 큰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바로 자신, 그리고 세계속에서 자신의 역할,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
방안에서, 모니터를 통해서 바라보는 세상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같은 것을 말하고 있지만, 원근법상의 차이가 있다. 모니터속의 세계는 너무 세밀하다. 그래서 큰 그림을 보기 힘들다. 산에서 보는 세계는 그저 외곽선만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림을 보게된다. 삶속에서 두가지 모두 필요하다. 현미경처럼 세밀한 세계와 산위에서처럼 전체를 담아보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