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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디지털도서관, 희귀 서적ㆍ사진ㆍ영화 '가득'
bitkhan
2009. 4. 21. 11:16
유네스코 디지털도서관, 희귀 서적ㆍ사진ㆍ영화 '가득' |
전 세계 희귀 서적과 사진, 지도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겼다. 유네스코가 공개한 '월드 디지털 도서관(http://www.wdl.org)'. AFP통신은 "유네스코 디지털 도서관에는 460만건의 서적과 영화, 그림,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콘텐츠는 모두 공짜다. 동서양의 콘텐츠를 올림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자는 게 유네스코의 디지털 도서관의 출범 취지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과 페르시아의 글씨 등 진귀한 자료가 다수 올라와 있다. 한국 콘텐츠로는 1915년 한복을 입은 모녀 사진이 수록돼 있다. 유네스코는 2010년까지 1000만건의 아이템을 디지털화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 디지털 도서관은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등 모두 7개 국어로 서비스된다. 영국 중국 이집트 프랑스 일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브라질 등의 도서관과 문화 기관들이 콘텐츠를 제공했다. 앞서 구글은 2004년 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2만개 이상의 출판사와 제휴한 가운데 700만권이 넘는 책을 디지털화해 인터넷(http://books.google.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미국의 전체 도서관을 디지털화하는 원대한 구상도 갖고 있다. 구글에 이어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도서관 '유로피아나(http://www.europeana.eu)'를 열고 유럽 전역의 1000개 이상의 문화 관련 단체 등이 소장하고 있는 문서 등 300만건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로피아나에는 현재 하루 4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향휘 기자]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