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히스토리에(Historie)/Hitoshi Iwaaki/서울문화사

bitkhan 2009. 11. 17. 00:22

히스토리에(Historie)/Hitoshi Iwaaki/서울문화사

 

내가 이 작품에 끌리는 이유는 작품의 주인공 '에우메네스'가 칼데아의 도서관에서 지식을 통째로 삼키던 녀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삼켰던 지식을 통해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간다. 지식이란 단지 지식으로 만족한 것인가? 아니다. 지식은 적용될때 참된 가치를 발휘한다. 내게는 적용되지 않은 지식이 많이 있다. 사실 적용이 되지 않았으니, 얼마나 있는지, 많이 있는지도 모른다.

 

2009.9.3 5권 사서 읽다

3권: 스카타이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에우메네스는 노예로서 팔리게 된다. 부도, 사회적 지위도, 친구도 없이 그는 다음의 위대한 여행을 시작한다.


이 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책에서 얻은 지식의 태반은 그냥 방치해두면 언제까지나 '타인'에 불과하지만... 제3자에게 쉽게 소개 함으로써... 비로소 '가족'이 되어간다.(3궍, p.161)


지식의 적용

Applied knowledge is power.(응용지식이 힘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은 적용한 것이 진짜 힘이다.


북카페에서 1,2권을 읽고, 교보문고 서현점에서 3,4,5권을 사다.(2009.9.3)

4권: 에우메네스가 적응하면서 살게 된 마을은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적에 의해 마을은 순식간에 들러싸이게 되고, 에우메네스는 한 가지 계획을 생각해내는데...


그렇다. 동경하는 인물은 물론, 영웅 오디세우스

이야기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하나같이 용기 있고 힘도 장사에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다양한 적들, 때론 거대한 괴물도, 남다른 육체를 무기삼아 정면으로 맞선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오디세우스의 두두러진 특징은 주로 지략을 무기로 삼았던 점이다. 많은 호걸들이 어지럽게 뛰어들어 서로 격돌했던 트로이 전쟁. 무려 10년에 걸친 이 전쟁을 오디세우스는 무력으로 공략하지 않고, 남몰래 고안한 거대 '목마'에 병사들을 잠입시키는 작전을 통해 승리로 이끌었다.(4권, 1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