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익/토플 공부보다 영어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토익/토플 공부보다 영어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1.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영어공부를 한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은 토플공부와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국내에서 회사에 가고자 하는 사람은 토익공부를 많이 한다. 그러나 문제는 토플이나 토익에서 유학과 입사에 필요한 점수를 얻었다고 해서 절대 영어공부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입사의 경우 하는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은 영어회화를 해야하고, 유학의 경우, 언어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책을 읽어야 코스를 마칠 수 가 있다. 여기서 영어독서를 해야하는 이유가 생긴다.
2. 영어는 장기전이다.
우리가 하는 영어공부는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 필요하다. 회사에 들어간다면, 일을 하면서, 업무관련 새로운 지식을 찾게되면, 필연적으로 원서를 읽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모든것이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지 안으면 뒤쳐지게 되기 때문이다. 유학을 가더라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독해량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 미국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한 후배는 일주일에 3일은 새벽이 되서야 잠이 듣다고 한다. 읽어야 하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이다.
3. 관심이 있어야 오래간다.
토익/토플처럼 입사나 공부를 위한 공부는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 관심이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험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면, 본인의 실력을 상회하는 점수를 얻게 마련이다. 그러나
독서라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읽더라도, 얼마든지 지속될 수 있다. 나는 인생에서 몇번의 전환점이 있었다. 어떤 것은 영어와 관련이 있었지만, 어떤 때는 전혀 상관이 없기도 하였다. 그러나 내 인생에 있어 영어독서의 끈을 놓은 적은 없었다.
연극을 할때도 국내에 있는 연극이론/실무, 연출에 관한 책뿐만 아니라, 스타니슬라브스키의 배우수업, 안톤체홉의 작품, 부조리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섹익스피어의 작품등, 되도록이면 영어로 읽으려고 노력했다. 한때는 인터넷에 푹 빠졌었는데, 하루에 백페이지씩 인터넷의 기사를 읽기도 하였다. 이후로도 자동차, 스키, 등산등 관심이 가는 것은 늘 원서를 읽으려고 노력했다.
영어독서-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따라간다면, 영어책읽는 것이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지지 않을까.
요즘 나의 화두는 검색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는가 하는 것이고, 따라서 현재 구글과 검색엔진 관련된 원서들을 열심히 읽고 있다. 내년에는 아마 그 책으로 한해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2006.11.22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