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6.Dec.23 The Selfish Gene 후기
2006.12.23(Sat) 10:00-13:00
Participants: Survivor, Bluesky, 이호철, Henry, 안희연, Minah, Khan, 정연도, Mike
Proceedings
-Henry's Presentation
-10 min. Break, Cake-cutting
-Discussion Questions
-Next Book Selection
Henry의 발표로 모임을 시작하다. gene과 meme
상세한 그림자료로 참석자의 이해를 돕다
2006년 마지막 모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같이 먹다.
개인적으로는 인간행동양식의 저변에 깔려있는 이기적 유전자의 행동방식을 발견하다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은 [인간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에 대한 인류의 오랜 고민에 대해 찰스 다윈과는 좀 다른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에서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에 의한 적자생존(The Survival of the Fittest)의 법칙에 의해 지구상의 개체종들이 진화해 왔다고 설명하고 있는 반면,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좀 더 미시적인 관점에서 진화는 유전자의 이기적인 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기적 유전자에게 있어, 개체 동식물과 인간은 단지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 전파하기 위한 도구(survival machine)일 뿐이며, 유전자를 다음세대에 전파하기 위해, 부모와 자식간, 암수간에 보이지 않는 암투가 벌어지게 된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때는 굉장히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으로 보이는 개체종들의 행동들이 유전자의 관점에서 볼때는 유전자의 전파를 위한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종과 다른 점은 저자가 11장에서 설명하는 Memes: the new replicators에서 찾아볼 수 있다. Memes은 모방(imitation)을 통해 전파되는 아이디어, 유행등 문화 전반적인 것을 말한다. 유전자가 몸에서 몸으로 전파되는 반면, Memes으로 대변되는 문화는 사람들의 두뇌에서 두뇌로 전이/전파된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 당신이 유전자를 남긴다면, 몇세대 후면 잊혀질수도 있지만, memes을 남긴다면, 훨씬 더 생명력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기 위해 모든 걸 하라고 명령하는 내안의 유전자의 명령을 거부하고 문화를 통해 인간만이 가진 특질을 지켜내야 한다
내가 보는 저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We are built as gene machines and cultured as meme machines, but we have the power to turn against our creators. We, alone on earth, can rebel against the tyranny of the selfish replicators."(p201)
<After meeting, Lunch & Talking>
MIP: Most Improved Person을 뽑자, 연말에
2007년에는 매달 1권씩 12권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맨큐의 경제학: 3달에 걸쳐 읽기, 장별로 나누어서 발표
매번 발표자의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주자
그래서 더 많이 발전하고 모임이 더욱 충실해지도록 노력하자
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