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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찬란한 태양

bitkhan 2010. 2. 12. 22:29

2010.02.12

 

 

천개의 찬란한 태양(A Thousand Splendid Suns)/할레드 호세이니(Khled Hosseini)

 

이 책은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서 석조건물로 이루어진 도시를 바라보는 한 여인의 뒷 모습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저 여인을 누굴까? 그리고 지금 무슨 마음으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을까?

 

원고에는 표지가 없다. 제목이 있고 저자의 이름이 있을 뿐이다. 거기에 표지가 입혀진다. 태생부터 순서가 바뀐셈이다.

그러나 독자가 책을 만날때는, 먼저 표지에 나타난 제목과 이미지로 말한다. 나 여기 있다고. 와서 한번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표지를 열었다.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좇는 아이(Kite Runner)>로 이미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프가니스탄 태생의 작가이다. 아버지를 따라 파리로 갔다가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상황때문에 미국으로 망명을 하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재필이나 안창호의 아들쯤 되지 않을까.

 

이 책은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는 두 여자의 삶을 다루고 있다. 마리암과 라일라, 두 여자는 모녀로 보일만큼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불우한 운명으로 인해 라시드라는 남자와 살아간다. 그러나 두 여자는 한 지붕아래 살게 된 두 여인은 라시드에 의한 가정폭력속에서 서로간에 우정을 발견하게 되면서 삶의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토론했던 질문 중 하나.

천개의 태양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