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2월 11일(월) 21시 50분
원제 : Paulo Coelho on the road to Santiago de Compostela
스페인 북서부, 머나먼 서쪽 땅 끝에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순례자들이 별빛을 따라 간 곳에서 예수의 12사도 중 한 명인 성 야곱(산티아고)의 유해를 발견한 곳으로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기독교의 3대 성지로 꼽힌다.
1947년 브라질의 리우 데 자이네루에서 태어난 파울로 코엘료는 1988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연금술사>로 단숨에 베스트셀러작가가 됐고 <순례자> <11분> <악마와 미스 프랭>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도 잇달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대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의 인생여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17-18세에는 정신병원에 세 번이나 입원했고 대학에선 법학을 전공했지만 극단 활동과 히피문화에 심취한다.
파울로에게 산티아고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38세에 파울로 코엘료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도 바로 이 길에서였다. 하지만 그는 순례여행은 1986년 단 한 번으로 족하다고 한다. 언제나 현재에 최선을 다하기에 길을 걷는 행위는 한 번으로 족하지만 산티아고에 도착한 순간 그의 여행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그에게 인생은 늘 새로운 의문이 샘솟는 탐구대상이고 사랑이 없는 인생은 공허한 것이다. 산티아고로 가는 길에서 영혼의 순례자, 파울로 코엘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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